
▲ 섬주민 의료복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섬중앙회 김근용 회장, 영플란트치과 이승권 소장,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 임영태 이사장) [사진제공=연안환경보전연합회]
김서중 기자 / 사)한국섬중앙회(회장 김근용, 이하 섬중앙회)는 11일 광양 영플란트 치과의원과 섬주민의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섬중앙회는 지난 4일 광양 소재 치과 의원인 광양 영플란트를 방문해 회원 및 가족이 치과 진료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비급여 진료비 우대 혜택 제공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섬주민이라면 누구나 광양 영플란트 치과에 예약 및 방문하여 상담 및 특별 할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단, 실제 섬주민임을 검증 받아야 한다.
약 500㎡(150평) 규모의 시설과 13개 개별 진료실을 운영 중인 광양 영플란트 치과는 협력 단체 진료 혜택으로 간단 뼈이식(상악동 거상술 제외)은 20만원, 임플란트 시술은 종류에 따라 10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외에도 레진 시술도 30%이상 할인, 치아 미백, 틀니, 크라운 시술 등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5~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혔다.

▲ 업무협약을 마치고 역대 영플란트치과 MOU 협력업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안환경보전연합회]
이번 MOU체결에 앞서 사)한국섬중앙회에 먼저 협의를 제의한 최웅진 대표원장은 “평소 어촌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방안을 늘 모색하고 있었는데, 활동력이 있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단체를 찾다가 한국섬중앙회와 연안환경보전연합회를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면서 “이들 단체와 협업을 통해 섬주민들을 위한 의료복지 지원을 한다면 의료인으로서도 보람있는 일이 될 것 같아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섬중앙회 김근용 회장은 “평소 섬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 중에는 교통, 교육, 행정 서비스 등 다양한 것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섬주민을 힘들게 하는 것이 열악한 의료 서비스”라고 전제한 뒤 “이번에 광양 영플란트를 통해 섬주민들께 치과 의료 서비스 혜택을 주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많은 섬주민 회원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섬주민들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맨발걷기 운동을 적극 독려중에 있다” 면서 “앞으로도 섬주민이 자율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찾고,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도 아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도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해양수산부 등록 비영리단체인 연안환경보전연합회(이사장 임영태)도 한국섬중앙회와 손을 잡고, 섬주민 의료복지를 위한 협업을 약속하며 어촌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