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속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인공지능(AI)이 기술의 발전으로 어느덧 일상 곳곳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시리’나 ‘빅스비’뿐만 아니라, ‘챗GPT’, ‘제미나이’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해 우리 생활을 편하게 만들어주고 있는데요,
AI는 어떻게 지금처럼 똑똑해질 수 있었을까요?
AI가 똑똑해질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기계학습’이라는 기술 덕분입니다. 우리가 책을 읽고 공부하며 성장하는 것처럼, AI는 데이터를 학습하며 똑똑해집니다. AI는 역할에 따라 숫자, 글, 사진,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합니다.
예를 들어 음성 인식 AI라면, 사람의 목소리가 녹음된 데이터를 학습하죠. AI는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턴을 찾아내고 모델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 모델을 사용해서 새로운 데이터를 처리하고, 결과를 예측하거나 판단합니다.
이런 기계학습의 대표적인 것이 ‘딥러닝’입니다.
딥러닝은 우리 뇌를 본떠 만든 ‘인공 신경망’을 이용합니다.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AI는 데이터 속에 숨겨진 패턴과 특징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답니다.
딥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AI가 데이터를 새롭게 생성해내는 ‘생성형 AI’로 거듭났습니다.
챗GPT, 미드저니 등이 대표적인 생성형 AI입니다. 생성형 AI는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해 각 데이터의 세부적인 특성까지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와 ‘야옹’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배’나 ‘눈’처럼 다양한 뜻을 가진 단어가 상황에 따라 어떤 뜻으로 사용되는지를 알아가는 거죠. 이 덕분에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설을 쓰고, 상황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하고, 코딩도 해내며 사람의 능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생성형 AI는 가끔 엉뚱한 답변이나 그럴듯한 거짓말을 지어내기도 합니다.
이를 AI의 ‘환각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AI는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답하기 때문에, 데이터에 잘못된 정보나 오류가 있다면 AI도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내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아직 인간처럼 글이나 이미지의 맥락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엉뚱한 대답을 내놓을 확률도 높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는 ‘에이다(AIDA)’라고 불리는 AI 데이터 공유·활용 서비스를 운영해 연구자들이 과학기술 분야의 AI 데이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KISTI는 환각 현상을 크게 줄인 생성형 AI ‘KONI(고니)’도 개발했습니다.
KONI는 한글과 과학기술데이터에 특화된 모델로, 누구나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 AI는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해, 우리 삶에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겁니다.
AI가 바꿀 미래 모습을 기대해 봐요!
KISTI의 과학향기에는 인공지능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KISTI의 과학향기로 오세요!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L5iINtS5fV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