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과 통계청(청장 안형준)은 오는 9월 15일 대전 통계청 통계인재개발원 국제회의실에서 ‘지역 주도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 간 격차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OECD와 국내 학계, 연구기관, 통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데이터 기반의 인구감소 대응 전략과 지역 활력 제고 방안을 심층 논의한다.
올해 주제는 ‘스마트한 인구감소 대응, 침체 없는 지역경제’ 로, △데이터 기반 인구감소 대응 및 생활인구 활용 방안 △OECD 글로벌 정책 사례와 분석 방법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등을 다룬다.
기조강연에서는 클라우디아 바란젤리(Claudia Baranzelli) OECD 지리공간연구실장이 ‘인구구조 변화 추세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OECD 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세션 1에서는 이원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과 김근식 통계청 빅데이터통계과장이 각각 지역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과 인구감소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생활인구 도입 및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베른하르트 뇌바우어(Bernhard Nöbauer) OECD 이코노미스트와 이랑 OECD 선임정책 애널리스트가 OECD의 인구변화 관련 데이터와 분석 방법을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나태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손정원(런던대), 진종헌(공주대), 황명화(국토연구원), 김상민(충남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인구감소 대응 전략의 실효성과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은 “인구감소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과제”라며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OECD와 국내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과학적 데이터 기반 해법을 공유하고, 지방정부 중심의 실행 가능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 설립된 정책 연구기관으로, 지방자치 관련 국정 과제 개발과 정책 입안을 주도하며 자치단체에 비전 제시, 자문, 경영 진단 및 컨설팅 등을 수행해 왔다.
연구원은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을 위한 학문적 기반 구축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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