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영어는 달라야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프레더릭 맥켄지가 쓴 조선말 역사이야기

프레드릭 맥켄지의 ‘Korean Rebels of the Righteous Army’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Frederick_Arthur_MacKenzie

 

 

The peaceful uprising of the people of Korea against Japan in the spring of 1919 came as a world surprise. Here was a nation that had been ticketed and docketed by world statesmen as degenerate and cowardly, revealing heroism of a very high order.

 

출처: 프레더릭 매켄지의 ‘Korea's Fight for Freedom’

 

 프레더릭 매켄지는 위에서 우리가 보는 의병 사진을 찍은 조선말 영국 언론 기자이다. 본인은 스코틀랜드 계 캐나다인이라 말한다. 1906년부터 1907년까지 조선에 머물며 지금 많은 역사책에서 인용되는 자료를 남긴 언론인이다. 

 역사책을 보며 익숙해진 ‘조선의 비극(Tragedy of Korea)’이라는 책을 찾으면서 저자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조선의 비극이란 책 속에 우리가 보던 의병 사진이 있었다. 그는 직접 의병을 찾아 산간 지방을 떠돌고 드디어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과 만나 나누었던 이야기를 ‘Righteous Army’ 편에 다루고 있다. 

 

 그의 글을 읽으며 지금 한국 언론인보다 더 깊게 취재하고 통찰력있게 쓴 글에 감탄했다. 그래서 그가 쓴 다른 글을 찾아보았다. ‘자유를 위해 싸운 한국(Korea’s Fight for Freedom)’이라는 책을 찾았다. ‘조선의 비극’ 책이 인기를 누려서 2쇄까지 찍었고, 다시 인쇄를 할까 고민하다 내용을 더 첨가하여 후속편처럼 쓴 책이다. 

 

The peaceful uprising of the people of Korea against Japan in the spring of 1919 came as a world surprise. Here was a nation that had been ticketed and docketed by world statesmen as degenerate and cowardly, revealing heroism of a very high order.

 

출처: 프레더릭 매켄지의 ‘Korea's Fight for Freedom’

 

 서문 시작이 위와 같다. 1919년 3.1 만세 운동에 대해 보인 세계인들의 반응이다.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대해 깎아내리는 한민족이 아닌 류가 있다. 그러나 ‘조선의 비극’이나 위 책을 보면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민족이 뭐라도 하지 않았다면, 서구인들은 우리를 독립 의지가 없다고 보았을 것이다.

 

 언론인은 다양한 의견을 접하고 세계의 흐름을 읽어 가며 사건을 바라보고 해석한다. 그게 느껴져서 좋은 책이다. 국제 정세라던가 외부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일련의 조선 말 일어났던 사건을 잘 해석하고 있다. 

 어른의 영어는 달라야 한다. 내가 필요한 자료를 찾아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 재밌게 알아나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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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09.09 21:22 수정 2025.09.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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