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튀니지 교육부 협약·유네스코 참여로 국제교육 교류 확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튀니지 교육부와의 업무협약 체결과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글로벌 옵저버토리’ 참여를 통해 균형 있는 국제교류와 세계 교육 교류 확대에 나섰다.


 임태희 교육감은 9월 1일부터 5일까지 튀니지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잇따라 방문하며 세계 교육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임 교육감은 1일 누레딘 알누리 튀니지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튀니지 교육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교육 기반 확대, 학생 주도 상호 교류, 미래교육을 위한 정책 교류,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강화, 직업교육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교사 역량 강화, ‘경기공유학교 한국어랭귀지스쿨(KLS)’ 콘텐츠 제공, 직업교육 협력 등 네 가지 중점 분야를 제안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강조했다.


방문단은 이어 튀니지 교육부 산하 국가교육기술센터, 국가교육센터, 국제교사연수 및 교육혁신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인프라, 교육 콘텐츠 개발, 교사 연수와 교육 혁신 현황을 살펴보고 경기교육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교사 간 공동 연수와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3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2025 디지털 러닝 위크’에 참석했으며,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와 소비 타윌 미래학습혁신국장을 만나 ‘글로벌 옵저버토리’ 참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네스코 관계자들은 경기도교육청이 현장에서 미래교육을 실천하는 사례를 높이 평가하며, 경기도교육청이 유네스코의 핵심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해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이에 “유네스코와 경기교육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국제 교류 일정을 마무리하며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방문은 경기교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무대를 넓혀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과 경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09.08 10:31 수정 2025.09.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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