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곡반정동 ‘백쌤잉글리쉬앤매쓰학원’ 백다영 원장, “원서 정독과 라이팅으로 미래형 영어 교육을”

문해력을 중심에 둔 차별화된 프로그램

 

▲ 수원 곡반정동 '백쌤잉글리쉬앤매쓰학원' 백다영 원장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라퍼스트 건물에 자리한 ‘백쌤잉글리쉬앤매쓰학원(이하 백쌤잉글리쉬앤매쓰)' 을 찾은 이유는 최근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책을 읽고, 쓰고, 말하는 힘을 가장 체계적으로 길러주는 학원”이라는 입소문이 무성했기 때문이다. 단순한 영어 학원에 머무르지 않고, 문해력을 중심으로 영어와 수학을 아우르며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이야기에 기자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자 했다.

 

▲ 수원 곡반정동 라퍼스트 건물 2층에 자리한 '백쌤잉글리쉬앤매쓰'

 

백다영 원장이 이끄는 ‘백쌤잉글리쉬앤매쓰’는 유치부부터 중등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영어 교육에서는 원서 정독과 라이팅, 나아가 논술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핵심으로 삼는다. “책을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네 번 다섯 번 반복해 정독합니다. 온라인 도서관과 오프라인 다독을 병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쓰기를 이어가죠. 영어 원서 정독과 라이팅 논술 전문 학원이라 보시면 됩니다.” 백 원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 사진 = 백쌤잉글리쉬앤매쓰

 

학원의 ‘온라인 도서관’ 시스템은 주목할 만하다. 학생 개개인에게 부여된 도서관에는 약 800~1,000권의 원서가 수준별로 구비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매일 꾸준히 책을 읽고 녹음 및 문제 풀이, 북리포트 작성까지 수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다독-정독-라이팅’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학습 구조를 마련한 것이다. 학부모들은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단순히 영어 실력만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주도 학습 태도를 익히고,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키운다고 전한다.

 

▲ 사진 = 백쌤잉글리쉬앤매쓰

 

백 원장은 수업 과정에 ‘입영작(입으로 하는 영작)’을 도입했다. 학생들이 자신이 쓴 문장을 눈으로 보고 곧바로 영어로 말하는 훈련을 통해 문장 구조를 체화하도록 돕는다. 또한 원서를 다 읽은 뒤에는 프레젠테이션, 롤플레잉, 그림 기반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리텔링’ 활동으로 학습을 확장한다. 이는 학습자의 흥미를 높이고 언어를 실제적으로 활용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 사진 = 백쌤잉글리쉬앤매쓰

 

백 원장은 원래 교사를 꿈꾸며 교직 과정을 이수했으나, 유학 시절 미국에서 수학 교사 자격에 도전했다가 현실적 여건으로 귀국한 이력이 있다. 귀국 후 영어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가르치는 일’이 자신의 천직임을 확신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작은 공부방을 시작했다.

 

유치부 수업으로 유명해지며 학원으로 확장한 백쌤잉글리쉬앤매쓰는, 개원 2년을 앞둔 지금 영어뿐 아니라 수학까지 지도하는 종합 교육 공간이 되었다. 수학은 맞춤형 프린트와 서술형 중심 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원생의 3분의 1은 영어와 수학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 사진 = 백쌤잉글리쉬앤매쓰

 

특히 ‘백쌤잉글리쉬앤매쓰’의 강점은 세심한 상담과 개별 관리 시스템이다. 백 원장은 학부모 상담 시 단순히 영어·수학뿐 아니라 국어, 심리, 성장 과정까지 함께 논의하며 정기적 상담을 원칙으로 한다. 또 학생별 ‘네이버 밴드’를 개설해 학습 과정, 녹음 숙제, 수업 사진, 성장 기록을 체계적으로 공유한다. 이러한 관리 방식은 학부모들에게 큰 신뢰를 주며, 학원 건물 내 수많은 영어·수학 학원들 사이에서 차별화를 이루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교사 양성에도 각별히 힘쓴다. 초기에는 원장이 모든 수업을 직접 진행했지만, 이후 함께하는 교사들에게 3개월간 단계별 트레이닝을 거쳐 동일한 수업 퀄리티를 유지하도록 했다. 백 원장은 매달 정기 교육을 통해 교사들과 함께 성장하며 학원의 교육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 사진 = 백쌤잉글리쉬앤매쓰

 

그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초등 4학년 시절 단어조차 외우지 못하던 아이가 지금은 중학교 2학년이 되어 영어와 수학 모두 A를 받는 사례다. 이 학생의 성장을 지켜보며 중등부 과정을 신설할 정도였다고 한다. 또 한 학생은 잠시 학원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최고의 영어 학원”이라며 학업에 즐겁게 임하고 있다. 학생들이 손수 만든 카드와 그림으로 원장을 응원하는 일화는 백 원장의 교육 철학이 단순한 지식을 넘어 아이들과의 진심 어린 관계 맺음에 있음을 보여준다.

 

▲ 사진 = 백쌤잉글리쉬앤매쓰

 

백 원장은 학원 운영을 사업적 관점보다는 교육자의 시각에서 바라본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에게 질좋은 교육과 함께 사랑으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 학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행히 저는 여전히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고,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고 있습니다.” 학원은 작은 공간이지만, 무려 8명의 교사가 함께하며 교육의 밀도를 높인다.

 

▲ 사진 = 백쌤잉글리쉬앤매쓰

 

향후 계획에 대해 백 원장은 “아이들에게 더 좋은 배움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단순히 학원 운영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분석해 학부모와 공유하는 시스템을 더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기자는 인터뷰 내내 백 원장의 진정성을 강하게 느꼈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백쌤잉글리쉬앤매쓰’였다. 작은 규모의 학원이지만, 그 속에 담긴 철학과 실천은 크고 단단하다. 앞으로 이곳이 지역 교육의 모범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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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09.06 22:14 수정 2025.09.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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