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비전동에 자리한 샛별음악학원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음악 명문 학원이다. 입시와 콩쿠르 지도에 특화된 이곳은 다수의 전체대상 수상자와 예원학교, 예중·예고 등 국내 대표 음악 기관 합격생을 배출하며, ‘피아노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 ▲ 김지선 원장 © 샛별음악학원 |
김지선 원장이 학원을 연 것은 지금으로부터 21년 전, 어머니의 고향이었던 평택으로 내려오면서부터였다. 당시만 해도 학원은 소박한 규모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는 “아이들에게 단순히 악보를 보고 손으로 표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 자체를 이해시키고 싶다”는 열망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 ▲ 샛별음악학원 내부 전경 © 샛별음악학원 |
“성악가는 입으로 노래하지만, 피아니스트는 손끝으로 노래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학원의 철학은 ‘손으로 노래하는 학원’이에요. 단순히 교재 진도를 나가는 게 아니라, 아이가 음악을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하느냐를 중심에 둡니다.”
샛별음악학원의 성과는 놀라울 정도다.
![]() ▲ 사진 © 샛별음악학원 |
2,300명이 겨루는 지역의 콩쿠르에서부터 전국 단위 콩쿠르까지 ‘전체 대상’을 200회 이상 수상해, 전체 대상 200회의 비밀이라는 책을 펴냈고. 이어 출판사의 제안을 받아 초,중등 피아노 콩쿠르 지도 관련 책을 4권 집필했다.
![]() ▲ 김지선 원장의 저서 © 샛별음악학원 |
그는 저자로서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책을 집필한 뒤에는 ‘콩쿠르 지도사 교육과정’을 개설해 전국의 피아노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단순히 제자들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피아노 교육계 전반에 자신의 노하우를 나눈 것이다.
![]() ▲ 김지선 원장의 저서 © 샛별음악학원 |
김원장의 활발한 음악계활동이 알려지면서 모교인 명지대에서도 강의요청이 와서 음악예술경영 석사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처음엔 작은 학원 운영자이었지만, 전국 선생님들이 제 강의를 듣고, 제자들이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학원은 점점 알려지게 됐습니다. 결국 ‘평택 샛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샛별이 되어버린 셈이죠.”
▲ 사진 © 샛별음악학원 |
샛별음악학원의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서울대 피아노과 합격자 배출이다.
“서울대 피아노과가 한 학년에 20여명 정도밖에 안 돼요. 그런데 매년 2,3명씩 우리 학원출신이 합격합니다. 전국에서 그 정도 비율을 꾸준히 내는 학원은 드뭅니다.”
▲ 사진 © 샛별음악학원 |
샛별음악학원 출신 학생들은 서울대는 물론, 한예종 등 국내 최정상 음악 기관에 진학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데트몰트, 베를린 국립음대등 해외 유수 음악원으로 진학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김 원장은 “입시 실적이 자랑스럽지만, 그것만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며 단호히 말했다.
![]() ▲ 사진 © 샛별음악학원 |
“저는 아이들에게 늘 말합니다. ‘네 마음속에서 울리는 노래가 손끝으로 전해져야 한다’고요. 시험 합격은 그 과정의 일부일 뿐입니다. 결국 그 아이가 평생 피아니스트로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게 진짜 목표죠.”
샛별음악학원의 위상은 평택을 넘어섰다. 단양. 전주, 광주, 목포 심지어 제주도에서까지 학생들이 찾아온다. 일부 학부모들은 아예 평택으로 이사를 오기도 한다.
![]() ▲ 샛별음악학원 내부 전경 © 샛별음악학원 |
“예전에 제주에서 상담온 학생은 평택으로. 아예 이사를 왔고 지금도 그 아이 조부모님이 제주에서 전체학원생 모두가 먹을만큼 많은 귤을 보내주시곤 해요. 또 용인이나 목동, 잠실, 강서구에서 매일 왕복 두세 시간을 들여 오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면, 샛별음악학원이 아이의 재능과 가능성을 끌어내 줄수있다고 부모님들이 얼마나 믿고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 ▲ 사진 © 샛별음악학원 |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학생들과 학부모는 샛별음악학원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증거이자, 김 원장에게는 더 큰 책임감을 안겨주는 원천이다.
21년간 수 백명의 제자를 길러냈지만, 김 원장은 여전히 제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한다.
![]() ▲ 사진 © 샛별음악학원 |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만난 배용준 군을 평택으로 전학시켜 예술중학교 진학으로 이끌었던 일, 초등2학년때부터 동탄에서 성실하게 등원한 서울대 피아노과 최연소 합격자 신승민 양, 피아노를 전공한 엄마의 손에 이끌려 7세부터 훈련받고 예원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 주예나 양, 예중,예고내내 실기우수자인 연습벌레 채영이 42일만에 예중을 합격한 민겸이... 또한 아직 공개할수없는 ㅇㅇㅇ 등, ‘샛별’ 출신 제자들의 스토리는 수없이 많다.
![]() ▲ 사진 © 샛별음악학원 |
“사실 말하려면 끝이 없어요. 아이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제겐 다 특별합니다. 어떤 아이는 처음에는 피아노에 흥미가 없었는데, 점점 성장하면서 제 손을 떠나 세계 무대에 서기도 했죠. 그 순간들이 제겐 가장 큰 보람입니다.”
김 원장은 샛별음악학원을 “용광로”라고 표현한다.
“아이들이 들어오면, 이곳에서 끊임없이 단련되고 다듬어집니다. 어떤 원석이든 여기서 뜨겁게 불려지고 두드려져서 결국 빛나는 별이 되어 나가죠.”
▲ 사진 © 샛별음악학원 |
그는 학부모들에게 이렇게 당부한다.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맡겨 주시면 됩니다. 샛별의 시스템은 단순히 연습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환경에서 아이가 음악적 깊이를 쌓게 합니다. 결국 입시 합격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예요.”
![]() ▲ 샛별음악학원 김지선 원장 © 샛별음악학원 |
샛별음악학원의 실적은 이미 전국 최고 수준에 올라 있다. 그러나 김 원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저는 앞으로도 10년, 20년 뒤에도 제자들 곁에 있고 싶어요. 입시가 끝나도, 음악가로서 살아가는 길에서 힘이 될 수 있는 ‘평생 멘토’가 되는 게 제 꿈입니다.”
![]() ▲ 샛별음악학원 입구 © 샛별음악학원 |
그는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전한다.“음악은 결국 자기 마음의 노래를 표현하는 거예요. 남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울리는 연주를 하는 피아니스트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 ▲ 샛별음악학원 외부 전경 © 샛별음악학원 |
평택이라는 한 도시에서 시작된 작은 학원. 그러나 21년 동안 수많은 별을 길러낸 샛별음악학원은 이제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음악 교육의 중심지가 되었다. 김지선 원장이 말했듯, 음악은 단순히 합격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삶을 관통하는 노래다.
그리고 그 노래는, 지금도 샛별음악학원의 교실에서 수많은 아이들의 손끝을 통해 울려 퍼지고 있다.
<블로그>
https://m.blog.naver.com/cherry5127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