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이덕원 원장 - ‘영어는 결국 소통의 언어… 아이들에게 한계를 넘어서는 힘을’

‘한계를 스스로 정하지 않도록, 도전의 무대를 마련하다’

경기 화성시 봉담에 자리한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은 2023년 문을 연 이후, 차별화된 영어 교육 철학으로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학원을 이끄는 이덕원 원장은 “영어는 단순한 과목이 아니라 결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언어”라며,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이덕원 원장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학원 이름 *엘리트(Elite)*에는 ‘한계 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저는 여기까지밖에 못 해요’, ‘저 친구보다는 못 해요’ 같은 자기 한정적인 표현”이라며, “학원에서는 그런 말을 하지 않도록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말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사진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그녀는 학원을 연 계기를 대학 시절 경험에서 찾았다. 당시 교육 봉사와 학교 연계 활동을 하면서 한 학생이 ‘coworker(동료)’라는 단어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뜻은 알고 있었지만 단어를 소리 내어 읽지 못했어요. 영어가 결국 언어인데, 소리낼 줄 모르는 언어는 죽은 언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가 발전한 시대에 기계보다 사람이 잘할 수 있는 건 소통인데, 말하지 못하는 언어를 배우는 건 의미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이 원장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학원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 사진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의 주 대상은 중·고등학생이며, 초등학생도 학년과 수준에 따라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 이 원장은 특히 글쓰기(장문)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내부 전경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수행평가와 서술형 평가에서 글쓰기의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히는 것을 넘어서, 학생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학원에서는 자체 교재로 글쓰기 수업을 운영하고, 아이들이 직접 읽고 쓰면서 자기 생각을 언어화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 사진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이 원장은 또한 ‘문해력’을 가장 중요한 교육 철학으로 꼽았다. “어떤 학생이 ‘낙담시키다’라는 단어를 계속 외우지 못하길래 이유를 물어봤더니, ‘낙담’이 무슨 뜻인지조차 모르더군요. 한국어 자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영어를 배우는 건 불가능합니다. 결국 영어 공부의 출발점은 글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힘, 즉 문해력입니다.” 그녀는 학원에서 아이들의 한국어 문해력을 함께 끌어올리며, 영어를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니라 사고력 확장의 도구로 가르치고 있다.

 

▲ 사진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운영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도 많다. 개원 첫 해,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무려 9개의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시험 당일 이 원장은 “100점 맞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시험 후 학원에 들른 학생은 눈시울을 붉히며 “선생님처럼 나를 믿어준 분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 사진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이덕원 원장은 “많은 학원을 다녔던 학생조차 ‘믿어준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아이들을 믿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공부에서 실패를 경험했을 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안전망이 되어주는 게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진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향후 계획을 묻자 그녀는 프랜차이즈 확장이나 지점 확대에는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제가 맡은 아이들을 제대로 키워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학원 하나로 세상을 바꾸진 못하더라도, 제가 만나는 아이들의 세상은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동네에서 ‘엘리트잉글리시에 가면 아이가 바뀐다’는 신뢰를 얻고 싶습니다.”

 

▲ 이덕원 원장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당부도 전했다. “제가 젊은 편이라 처음엔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최근 교육과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고, 아이들과의 심리적 거리도 좁힐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등학교 때 갑자기 시작하는 공부가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기초를 다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교 학점제와 같은 제도 변화 속에서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으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입구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이 원장은 마지막으로 교육의 본질에 대해 강조했다. “우리가 대입을 준비하는 이유는 결국 더 잘 살기 위해서입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도 시험 점수 때문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며 자기 삶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한 과정이어야 합니다. 저는 영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한계를 깨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외부 전경  ©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

 

봉담에서 시작된 작은 영어학원이지만, 이덕원 원장의 교육 철학은 분명하다. 아이들을 믿고, 한계를 허물며, 언어를 살아있는 소통으로 가르치는 것. 엘리트잉글리시 봉담 영어학원은 오늘도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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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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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09.04 21:32 수정 2025.09.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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