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합뉴스] 윤교원 기자 = 중국 컨베이어벨트 전문 기업 바오딩싼예컨베이어벨트유한공사(保定三叶橡胶机带制造有限公司)가 국내 유통사 더케이미디어앤커머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수입 유통 차원을 넘어, 국내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오딩싼예는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에서 국가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기술력으로 신뢰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바오딩싼예의 한국시장을 전담하고 있는 최송 대표는 “2023년부터 국내 여러 중견 제조사를 대상으로 시장 테스트를 진행하며 현장 문제점을 지속 분석 및 개선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중국산 컨베이어벨트에 대한 불신 요소였던 품질 불균일 및 납기 지연 문제를 해소한 점이 주요 강점이다. 따라서 기술신뢰성과 품질의 안정성으로 국내 컨베이어벨트 시장에 신규 공급망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최근 국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컨베이어벨트 관련 작업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정상 동작 감지 시 실시간 경보 및 자동 정지 기능을 탑재한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생산 라인의 안정성은 물론, 인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로 국내 제조업체의 안전 관리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한중 비즈니스 전문기업인 더케이미디어앤커머스는 2018년 반도체 품귀 현상 당시 한국산 반도체를 중국에 성공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유통망과 현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사는 A/S 및 부품 지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차질 최소화가 가능해진다.
컨베이어벨트를 사용하는 국내 제조사의 기대 효과로는 먼저, 내마모성·내구성이 우수한 고성능 벨트 도입으로 교체 주기 연장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으로 인한 생산 효율성 향상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 정지 시스템으로 작업자 사고 예방 및 사후 관리 부담 감소로 안전성이 크게 강화되었는데, 이는 안전사고 예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중국의 기술력과 한국의 유통 인프라가 결합된 안정적인 협력 구조를 통해 기존 단일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리스크가 분산되어 공급망의 다각화를 구현할 수 있다는 기대효과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접 유통 체계를 통한 원가 효율화로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 공급하기에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바오딩싼예컨베이어벨트유한공사(保定三叶橡胶机带制造有限公司)의 국내 진출은 단순한 제품 수입을 넘어 기술 신뢰성과 현장 안전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전략적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국내 제조업체는 향후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컨베이어벨트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품질과 납기에서 발생하는 기존 불편함이 해소될 경우 중국산 산업용 소재와 장비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윤교원 대표 / The K Media & Commerce kyowe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