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 부채'의 심리학: 회사가 모르는 직장인의 은밀한 고통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수면 부채(Sleep Debt)’를 낳고, 이는 단순한 피로를 넘어 업무 효율 저하, 집중력 감퇴, 심지어 우울증과 같은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진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수면 연구소의 연구 결과는 잠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그렇지 않은 직장인들보다 인지 기능 저하와 정서적 불안정성을 보일 확률이 3배 이상 높다고 경고한다.
'주말 몰아서 자기'의 한계
많은 직장인이 평일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으로 수면 부채를 갚으려 한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것이 일시적인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누적된 수면 부채를 완전히 갚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생체 리듬을 교란하여 다음 주에도 수면 패턴을 망가뜨리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직장인들은 자신의 수면 패턴을 파악하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