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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커피, 창원에서 만나는 고요한 여유와 장인의 커피 -한옥의 정취, 커피의 깊이, 그리고 미식의 가치가 만나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길 13-14.
이 조용한 시골길 끝자락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돌담길과 등나무 아치, 그리고 한옥의 고즈넉한 기와지붕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문화 공간 고유커피(GOYU COFFEE, 固有)다.
고유커피의 공간은 크게 본관과 별채, 그리고 넓은 마당으로 이루어진다. 본관은 통창으로 햇살이 가득 들어와 밝고 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면 별채는 덩굴 식물이 감싸는 원형 테이블이 포인트로, 아늑하고 사색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잔잔한 음악과 나무 향이 어우러진 실내는 손님들로 하여금 ‘잠시 머무는 여유’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커피
고유커피는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다.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생두를 선별하고 로스팅하며, 원두 본연의 개성과 향미를 극대화하는 철학을 실천한다. 이곳에서 내리는 한 잔의 커피는 깊이와 정직함을 담아내며, 마시는 순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도 독창적이다.
신감리라떼는 스윗 시나몬 크림과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져 부드럽고도 진한 여운을 남긴다.
흑임자라떼는 한국적인 고소함을 살려내며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사랑받는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필터커피는 새로운 원두의 매력을 선보이며, 아이스크림 라떼는 젊은 고객층의 취향을 저격한다.
디저트 라인업 또한 다양하다. 파운드 케이크, 스콘, 쿠키, 바스크 치즈케이크 등은 고유커피의 커피와 조화를 이루며, ‘한 잔 이상의 경험’을 완성한다. 드립백과 원두, 선물 세트까지 갖추어 있어 지역민뿐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특별한 기념품이 된다.
수상으로 증명된 실력
고유커피의 대표는 ‘GCS 로스팅 챌린지 금상’을 수상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 성취를 넘어, 창원이라는 지역이 가진 커피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쾌거다. 전국의 로스터리 전문가들이 모여 경쟁하는 무대에서 당당히 금상을 거머쥔 고유커피는, 이미 그 이름만으로도 커피 애호가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k-한식 디렉터 한식대가 장윤정의 추천
k-한식 디렉터 한식대가 장윤정은 고유커피를 “경남에서 손꼽히는 멋지고 맛있는 카페”라고 강조한다. 그는 타지역 손님들이 창원을 방문할 때 반드시 안내하는 공간으로 이곳을 꼽으며, “전통의 정취와 현대적 감각, 장인의 커피가 만들어내는 조화는 미식의 본질과도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음식의 범주를 넘어선 미식 문화로서의 카페, 지역의 자부심으로서의 공간이라는 점을 다시금 환기시킨다.
미식1947 논평
고유커피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다. 전통 한옥의 미학, 전문 로스터리의 기술, 그리고 장인의 철학이 어우러진 복합적 미식 공간이다. 창원이라는 도시의 문화적 자산을 드러내며, 지역 커피 문화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
이곳에서의 한 잔은 단순한 음료가 아닌 경험이며, 시간을 천천히 음미하는 특별한 순간이다. 고유커피는 오늘도 창원의 새로운 미식 지도를 써 내려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