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전국 25개 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축제들은 2년간 총 62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과 함께 홍보·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등 다방면의 도움을 받게 된다.

문화관광축제 제도는 1996년 도입돼, 지역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온 정책이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축제들은 다음과 같다.
강릉커피축제, 고령대가야축제, 광안리어방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목포항구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부평풍물대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영암왕인문화제, 울산옹기축제, 음성품바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임실N치즈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정선아리랑제, 진안홍삼축제, 평창송어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

이번에 새롭게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축제는 고령대가야축제, 목포항구축제, 부평풍물대축제, 화성뱃놀이축제 등 네 곳이다. 전통문화, 바다, 음악, 불꽃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지역 고유의 매력과 한국적인 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축제를 관광상품화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전문가와 함께 운영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축제의 다양성과 생명력은 참으로 놀랍다. 과연 앞으로는 어떤 축제가 또 문화관광축제로 이름을 올리게 될까? 새로운 도전과 창의적 기획이 담긴 축제들이 국민의 곁으로 다가올 날을 기대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축제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이다. 지역과 세대,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이자, 우리 국민이 더 행복해지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라는 사실이다. 축제의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와 환호 속에, 대한민국의 내일을 밝히는 힘이 숨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