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남권역 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산하 청소년 센터들이 9월 한 달간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들은 인권, 문화, 창작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9월에는 사당 청소년 축제 '우.동.축'을 시작으로, 영등포 청소년 축제 '영스티벌', 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의 '애브리바디! 페스티벌', 시립청소년음악센터의 '서울청소년뮤직페스티벌(SYMF)',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인권페스티벌',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분소 친구로 축제 '아무나, 같이',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축제 '동작구학교폭력예방축제_위로심기대작전-위플랜터',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 축제 '2025 인스파이어X하자 데이' 등 총 8개에 달하는 축제가 권역별로 펼쳐진다.
특히, '서울청소년뮤직페스티벌(SYMF)'은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기획 및 참여하여 보컬 및 밴드 경연대회, 버스킹 공연과 함께 인기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축하 무대까지 꾸며 음악으로 하나되는 장을 연다. 영등포 지역 내 여러 청소년 기관이 연합해 주관하는 '영스티벌'은 부모 특강, 레이저 서바이벌, 쿠킹 클래스 등 문화와 창의·융합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애브리바디! 페스티벌'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성교육을 체험 부스와 다양한 이벤트, 먹거리와 함께 쉽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서울 보라매공원에서는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인권페스티벌'이 열려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하는 '힐링 ON AIR', 인권 전시, 현장 퍼포먼스형 게임, 카카오톡 챗봇과 연계한 '인권 방탈출 게임' 등으로 인권의 가치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구로근린공원에서는 '아무나, 같이' 축제를 통해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 캐리커처 포토존 등을 운영하여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며,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는 '동작구학교폭력예방축제_위로심기대작전-위플랜터'를 통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공감과 위로를 나눌 계획이다.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의 '2025 인스파이어X하자 데이'에서는 청소년 창작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고 굿즈 및 아트워크를 판매하는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여 창작자의 세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남권 청소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기관 간 협력과 공동 운영을 통해 마련된 이번 축제들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축제를 통해 다양한 경험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멋진 열매를 맺는 성장과 소통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0월에도 이 같은 노력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