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치과, “마취 없이 안 아프게…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잇몸 관리”
“임신 기간 중 치과 진료, 두려움 대신 안전과 안심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임신은 여성의 몸에 큰 변화를 가져오며, 구강 건강도 예외가 아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임산부의 잇몸은 쉽게 붓고 피가 나며, 면역력 저하로 잇몸 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실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임신 중 치은염 발생률은 일반 여성보다 2배 이상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임산부들은 “마취나 방사선 검사가 아기에게 해롭지 않을까?”라는 두려움 때문에 치과 치료를 미루기 일쑤다.
임산부치과 진료의 새로운 임산부 최적화 치과 패러다임
최근 ‘임산부치과’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이는 임산부 전용 진료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마취 없이 통증을 최소화하는 치료법과 임신 중 악화되기 쉬운 잇몸 관리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무(無)마취·저통증 치료 : 저강도 레이저, 특수 진동기구, 국소적 온·냉 자극을 활용해 잇몸 치료나 스케일링을 마취 없이도 통증을 줄여 진행한다.
안전한 진단 방식 : 방사선 노출이 필요한 경우, 임신부 보호장치(납가운, 차폐 기구)를 사용해 태아 위험을 최소화한다.
전문화된 잇몸 관리 : 임신성 치은염, 치주염 예방을 위해 맞춤형 스케일링 주기, 구강 세정제 처방, 식습관 관리 지도가 제공된다.
전문가 의견
서대문구 소재 임산부치과 전문 기관 대표원장은 “임산부의 구강 건강은 곧 태아 건강과 직결됩니다. 임신성 치주질환은 조산·저체중아 출산 위험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며 “마취나 약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정밀한 잇몸 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임산부최적화치과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환자 사례
34세 임신 22주차 이모 씨는 잇몸 출혈과 붓기 증상이 심했지만, 아기에게 해로울까 걱정돼 치과 방문을 미루다 통증이 심해져 서대문구의 한 임산부최적화치과를 찾았다.
해당 임산부 치과에서는 마취 없이 레이저 치료와 세정만으로 염증을 조기 완화했고, 주 1회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 말기까지 큰 문제 없이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씨는 “치료 중 아기도 안전하다고 설명을 들으니 안심이 됐고, 마취가 없어 불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결론: 출산 전 임산부 치과 진료, 선택 아닌 필수
임신 기간 동안의 구강 관리 소홀은 출산 후에도 치아 상실, 잇몸병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임산부 전용 안전 프로토콜을 갖춘 임산부치과에서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것이 최선이다.
“마취 없이, 안 아프게, 그리고 아기까지 지키는 치과 진료”
임산부최적화치과의 등장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산모와 아기 모두를 위한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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