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과 컬링한스푼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국제엘리트여자컬링투어대회 2025 ELITE 8’이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선발된 정상급 여자 컬링팀 10개가 참가한다. 전·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경기 수준은 국제대회급으로 평가되며, ‘아시안게임의 축소판’으로 불릴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 ELITE 8’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아시아 컬링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국 선수들이 교류하는 장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특히 개최지인 의성군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25 종목별 국제대회 개최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은 한국 컬링의 중심지이자 팬과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라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승부를 넘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아시아 5개국 대표 선수들이 보여줄 치열한 전략 싸움이 의성을 세계 컬링의 무대로 만들 것”이라며 “엘리트 8이 의성의 회복과 성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과 일본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또한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의성의 문화와 관광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스포츠와 지역이 함께 빛나는 특별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