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CREAM)이 ‘중고 탭’을 신설하고 명품 거래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샤넬·에르메스·프라다 등 주요 브랜드와 롤렉스 등 시계 카테고리를 추가하며, 리세일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네이버 크림은 최근 명품 리세일 강화 전략을 발표하며, 기존 ‘부티크’ 탭을 ‘빈티지’로 개편하고 중고 전용 ‘중고 탭’을 새로 신설했다. 이번 변화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거래 품목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확대된 라인업에는 샤넬·에르메스·프라다·발렌시아가 등 주요 명품 브랜드가 포함됐으며, 롤렉스·오메가 등 시계 카테고리도 추가됐다. 이로써 명품 가방·의류뿐 아니라 시계와 액세서리까지 아우르는 리세일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서비스 강화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올해 상반기 명품 리세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자의 71%는 20~30대였다. 이는 MZ세대의 가치소비와 합리적 명품 소비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네이버 크림은 온라인 거래를 넘어 하반기 오프라인 매장도 열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리세일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체험형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랫폼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리세일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카테고리를 확대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