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5월 29일 열린 ‘부패 취약 분야 부서 직원 소통 간담회’에서 계약, 인허가 등 민원 업무 처리 담당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청]
김서중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YOZM(요즘) 청렴 개선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YOZM은 Young(새로운 가치), Observance(원칙 준수), Zero-base(관행 폐지), Mission(청렴 목표)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요즘 세대가 공감하고 전 세대가 실천하는 청렴’을 의미한다.
개선 과제는 ▲인사철 화분·간식 선물 지양 ▲인사철 부서 방문 최소화 ▲'간부 모시는 날' 개선을 위한 점심 식사 자율화 ▲공정한 업무 분장 ▲부당한 업무 지시 근절 등 총 5가지다. 이는 구청 전 직원 설문조사와 MZ세대 공무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5월 29일 열린 ‘부패 취약 분야 부서 직원 소통 간담회’에서 직원들과 관행적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도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청]
진교훈 구청장은 확대간부회의마다 "관행적 부패를 없애고 생활 속 청렴을 실현하라"고 강조하며, 직원 제안이 실질적 정책 과제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변화는 바로 나타났다. 인사철이면 관행처럼 오가던 선물과 부서 방문, 그리고 정기적으로 치러지던 '간부 모시는 날'이 사라졌다. 20대 공무원 K씨는 "예전엔 간부들과 식사할 때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 분위기라 불편할 때가 많았다"며 "지금은 조용히 혼자 밥을 먹고 싶을 때나 친한 동료랑 자유롭게 먹고 싶을 때 눈치 보지 않고 점심시간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부서별 회의,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서약식과 캠페인 등을 통해 개선 과제를 확산시키고, 정기적인 피드백을 통해 추가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 ‘YOZM(요즘) 청렴 개선 과제’ 포스터 [사진제공=강서구청]
진교훈 구청장은 "하지 말아야 할 관행부터 개선하는 것이야말로 청렴의 출발점이며, 이는 조직 신뢰와 업무 몰입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민원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간부급 직원부터 솔선수범하고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할 때 청렴한 조직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감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