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중 기자 / 서울 양천구 신목로 88 HK타워 신축 건물 앞 인도가 신호등과 전신주에 점령당해 보행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해당 인도는 성인 남성조차 어깨를 부딪히며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데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아예 통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폭우 속에서 한 초등학생이 우산을 접고 비를 맞으며 좁은 길을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 양천구 신목로 인도, 휠체어 통행 불가 [사진/ 김서중 기자]
신정2동주민센터 '눈 감은' 행정 비판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해당 인도 바로 뒤편에 신정2동주민센터가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불편 사항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주민들은 "주민센터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휠체어가 다닐 수 없는 길을 방치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 양천구 신목로 인도, 휠체어 통행 불가 [사진/ 김서중 기자]
"보행권 무시, 장애인 차별" 비판 확산…구청 적극 대처 촉구
이번 사태는 보행자 안전을 외면하고 장애인 이동권을 무시하는 행정이라는 비판으로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양천구는 당장 신호등과 전신주 위치를 재검토하고, 모든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