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자동화 바람이 국내 외식업계에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주식회사 에프지아크스와 사단법인 한국중식요리협회가 전자동 제면기 ‘KYC-450’ 일반형’과 ‘KYC-200D’ 고급형의 단체공급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중화요리 전문점과 외식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면 요리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버튼 하나로 10초 만에 완성되는 ‘혁신 제면기’
자동제면기 ‘KYC 시리즈’는 ㈜케이와이씨테크(KYC TECH)가 자체 개발·생산한 제품으로, 밀가루와 물을 투입하고 버튼만 누르면 반죽부터 면 뽑기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칼국수, 짬뽕, 메밀면, 우동, 냉면 등 다양한 면 종류를 교체식 칼날(16종)로 즉시 생산할 수 있으며, 면 뽑기까지 단 10초, 삶기까지 포함해 한 그릇 완성에 3분 30초가 걸린다.
제품은 ▲물통·밀가루통 ▲교반장치 ▲면롤러 ▲롤러압력조절기 ▲7인치 모니터 ▲안전스위치 ▲회전판 등 완전 자동화 설계를 갖추었으며, 부품은 분리형 구조로 세척이 간편하다. 내구성 또한 높아, 판매된 3만8천여 대 중 부품 고장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다.
케이와이씨테크는 제품 개발 및 제조를 총괄하고, ‘Made in Korea’ 생산라인을 운영하며, 한국중식요리협회는 전국 26,000여 협회 회원사 및 국내 중화요리 업계 대상 단체 공급 채널을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중식요리협회는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중식 조리 기술 개발·식자재 산업 활성화·세계 중식요리대회를 통한 국제 교류 확대를 목표로 활동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협회는 회원사들이 최신 주방 자동화 기기를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화요리 업계 인건비·원가·공간 부담 ‘트리플 절감’
국내 중화요리 전문점은 일반적으로 면 담당, 칼 담당, 튀김 담당, 부주방장, 주방장 등 최소 5명으로 구성된 조리팀이 필요하다. 하지만 숙련된 면 담당 인력 확보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인건비도 상승세다.
자동제면기를 활용하면 최소 1인분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며, 외부 면 구매 시 1인분당 500원 이상 드는 원가를 300원대로 낮출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즉시 면을 생산하므로 냉장보관 공간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
협회가 자동제면기를 회원사들에게 공급할 경우 기대효과는 먼저 인력·시간 절감과 안정적 품질을 유지하는 기능이 만들어지며 회원시들의 운영 효율이 향상된다는 효과가 있다. 둘쨰, 매장에서 직접 면을 제조함으로 원가를 절감하면서 즉석 생산으로 고객 만족도 상승효과가 발생한다. 세번째, 중식 업계 전반의 조리 표준화 및 서비스 속도가 향상 됨으로인하여 업계 경쟁력이 강화되는 잇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중식당 창업시 초기 인력 부담이 줄어 예비 창업자의 진입 장벽이 완화되면서 창업이 활성화 된다는 이점이 있다.
한국중식요리협회 정권식 회장은 “이번 협력은 협회 회원들이 최신 자동화 기술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면 요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자동 제면기 ‘KYC-450’ 일반형’과 ‘KYC-200D’ 고급형은 단순한 주방기기를 넘어 국내 중화요리 산업의 생산성 혁신을 이끄는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