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 그린바이오 지산학 협력 기반 산업융합 및 상생 전략을 위한 ‘전라남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컨퍼런스’가 산·학·연·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전남이 보유한 농업·해양·산림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업·수출·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표에 나선 이승제 나주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센터장은 “그린바이오산업은 전남이 농업·환경·바이오 융합기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미래 전략 산업”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합성생물학·대체식품·발효소재를 4대 중점 분야로 제시했다. 그는 “기술이 곧 국가 경쟁력이며, 이를 지역 자원과 융합해 산업화와 창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금이야말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은 흑하랑과 같은 세계적 품종, 섬 특화 생물자원, 곤충 단백질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산업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한다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책 세션에서는 ▲기술 주도 성장 ▲전통 제조업의 스마트화 ▲개인 맞춤형 식품 ▲블록체인 기반 원료·유통 이력 관리 ▲AI 기술 접목 등 미래 산업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전남의 ‘흑하랑’ 상추 품종, 섬 특화 자원, 곤충 단백질 등은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핵심 자원으로 꼽혔다.

토론 세션에서는 전남이 가진 풍부한 연구 인프라에 비해 표현력·홍보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패널들은 “자원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스토리텔링하고, 지역 농업·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표준화·원료비 절감·규제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초광역 연계 시 과제비 분산 문제와 효율적인 컨소시엄 구성 방안이 심층적으로 논의됐다.
행사에 참석한 주식회사 보나드스토리 김유미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술과 스토리가 결합하면 지역 자원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보나드스토리는 전남 자원과 콘텐츠를 결합한 6차 산업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전라남도는 ▲지역 자원 기반 창업 지원 ▲국제 표준 인증체계 구축 ▲세대 융합형 인재 양성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전남도는 2027년까지 전남을 동북아 그린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승제 센터장은 “오늘 논의된 성과를 정책과 사업화 전략에 반영해 전남이 그린바이오산업의 국가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