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청장 임상섭)이 오는 10월 15일까지 전국의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과 연계된 지속가능 경영 사례를 발굴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기관이 실천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산림 관련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ESG의 사회적 필요성과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더 많은 민간·공공 부문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응모 분야는 △산림생태계의 보전·복원 및 보호 활동 △산림과 연계된 사회공헌 사례 △향후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 등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가 자격을 갖는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병행해 진행되며, 11월 중 최종 5건을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기관에는 산림청장상과 함께 100만 원 상당의 부상, 그리고 산림탄소흡수량 100톤 인증서가 주어진다. 이 인증서는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실적 증빙에도 활용 가능해 실질적인 혜택이 기대된다.
참가 희망 기관은 산림청 또는 한국산지보전협회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최근 산림과 연계한 ESG 경영 사례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모델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숲을 매개로 한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동시에 노린 이번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은 산림 보전과 기업의 ESG 활동을 결합한 사례 발굴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사회공헌 확대 등 다방면의 효과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