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본을 보는 어린이 배우.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김서중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뮤지컬 예술교육 프로그램 ‘뮤지컬 커튼업’이 지난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52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뮤지컬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집중형 예술캠프로 운영됐다.

▲ 뮤지컬 놀이교육하는 모습.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참가 아동들은 연령대별로 나뉘어 각 발달 단계에 맞는 주제를 바탕으로 수업을 받았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연기·노래·안무 교육과 창작 활동을 통해 기초 실력을 쌓고, 매주 토요일에는 실제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단순히 정해진 대본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대사와 가사를 창작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펼쳤다. 이를 통해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생생한 예술적 경험을 누렸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공연은 총 2회 진행됐으며, 약 160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채워 뜨거운 박수로 호응했다.

▲ 8.2.(토) 어린이 뮤지컬 배우가 리허설하는 모습.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한 참여 어린이의 보호자는 “아이가 또 하나의 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무대에서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한 어린이 참여자는 “노래하고 춤추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공연 때 받은 박수 소리가 아직도 귀에 들리는 것 같다”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창작 뮤지컬 전문 극단 ‘죽도록 달린다’와 협업해 전문 예술교육가가 참여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였다. 동시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 접근 방식으로 참여자와 보호자 모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8.9.(토) 공연을 앞둔 리허설.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신혜영 창의예술도서관본부장은 “뮤지컬은 노래·연기·안무 등 여러 예술 요소가 결합된 종합예술로, 어린이가 예술로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교육 매개체”라며 “특히 뮤지컬은 높은 전문성과 무대 인프라가 필요한 장르로,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영역에서 어린이가 전문 예술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관악문화재단은 오는 11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전통 예술 아카데미 ‘전통연희 앙상블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이 이끄는 한울림예술단이 참여해 어린이의 예술적 표현력과 감수성을 높이는 전통예술 기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대본을 보는 어린이 배우.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도서관플러스팀 또는 관악아트홀 어린이라운지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