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르신 위한 첫 국민체육센터 건립
제주시가 어르신 건강 증진을 핵심 목표로 한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나선다. 이번 센터는 회천동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341㎡ 규모로 들어서며,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총 60억 원의 사업비 중 절반인 30억 원은 국비로, 나머지 30억 원은 지방비로 충당한다.
다목적 체육관부터 운동처방실까지
새로운 국민체육센터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요가·필라테스 등 단체 운동을 위한 GX룸, 건강측정실, 운동처방실, 사무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부지는 기존 축구장 관리실과 창고 등 노후 시설을 철거한 자리를 활용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라봉, 애월, 동부, 서부 등 기존 4곳의 국민체육센터가 운영 중이지만, 어르신 건강 특화형 시설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공공 체육 인프라와 연계
회천동 국민체육센터는 인근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등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 복합공간으로 운영된다. 제주시는 이를 통해 어르신뿐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운동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요약 및 기대효과
이번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고령화 시대에 맞춘 지역 맞춤형 체육 인프라 확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완공 시 어르신 건강 관리, 여가 활동, 세대 간 소통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