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8월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부이 타인 손 부총리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베트남 문체부) 응우옌 반 훙 장관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한-베트남 문화산업 발전 협력 간담회’에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양국 문화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양국 정부의 문화산업 지원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업계 현안과 애로사항,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문체부는 국장급 기조연설을 통해 10조 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금융 공급,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강화, ‘케이-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 지원 등 ‘케이-컬처’ 시장 300조 원, 문화 수출 50조 원 비전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베트남 문체부는 2030년까지 문화산업 국내총생산(GDP) 기여도 7%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문화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 문화콘텐츠 기업 전문가들이 현지 문화산업 동향 분석과 해외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하이브(HYBE) 이재상 CEO, 크래프톤(Krafton) 이민호 총괄, 캐리소프트(Carriesoft) 박창신 대표가 각각 엔터테인먼트, 게임, 애니메이션 분야의 국내외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문화산업의 해외 진출 전략과 양국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