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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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K-콘텐츠' 인기 재점화, 한류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판도

 

2025년 8월 7일, 상하이 — 최근 중국 내에서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 등 이른바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다시금 급증하며 한류 열풍이 재점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몇 년 전부터 이어진 **한한령(限韓令)**의 완화와 중국 젊은 세대의 해외 문화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국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공식적인 방영 허가 이전에 비공식 경로를 통해 소비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정식 판권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한국 콘텐츠 수입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상하이의 한 콘텐츠 시장 분석가는 "중국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며 "한국 드라마의 섬세한 연출과 빠른 전개, K팝의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는 중국 젊은층의 문화적 취향을 정확히 저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텐센트와 아이치이 등 중국 거대 OTT 기업들이 한국의 제작사들과 공동 제작 및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류 콘텐츠의 재부상은 한국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다시 확보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규모를 키우고,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시장의 변동성과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언제든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작성 2025.08.11 11:36 수정 2025.08.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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