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청년의날을 맞아 오는 9월 20일 ‘설렘, 북 나잇’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개최하고,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 도서관 데이트 콘셉트로 꾸며지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사후 데이트 지원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청년층의 만남 기회를 확대하고 인연 형성을 돕기 위해 올해 세 번째 미혼남녀 만남행사 ‘설렘, 북 나잇’을 연다. 이번 행사는 9월 20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진행되며, 독서와 도서관 데이트를 테마로 한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사전 취향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그룹별 활동, 블라인드 대화, 디너 타임, 1 대 1 대화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그널 티켓과 프로필북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하며,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의 구성을 일부 참고해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희망 상대를 1~3순위까지 선택해 상호 매칭 시 커플이 성사된다.
매칭된 커플 전원에게는 올해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 티켓이 제공돼 행사 이후에도 만남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거주 25~45세(1980~2000년생) 미혼남녀로, 직장인·개인사업자·프리랜서 등 소득 활동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은 8월 11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몽땅정보 만능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무작위 추첨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필수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사업자등록증명원·소득금액증명서 중 1종, 혼인관계증명서(상세)다. 선정 결과는 9월 5일 개별 통보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청년의날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 소중한 인연이 많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에게 만남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