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침수우려지역 내 안전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반지하주택 3가구를 대상으로 ‘개폐형 방범창 설치 지원사업’을 8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청소년가정,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구당 1개 창문에 차수판 일체형 개폐형 방범창을 설치해 침수 시 신속한 대피와 방범 기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총 사업비는 1050만 원으로, 도비와 시비가 각각 525만 원씩 투입된다.
시는 설치 전 현장 점검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적의 위치와 형태를 반영할 계획이며, 11월까지 사업 결과를 경기도에 제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침수위험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