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기억책방이 주관한 동의보감 낭독회 초대 강연이 지난 8월 5일(화) 오전 10시 ㄱ책방(백서로 179, 2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 동네 한의사에게 듣는 몸 그리고 병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는 문찬기 경희한의원 원장이 연사로 나섰다. 문 원장은 우소입문학회 회원이자,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임실 필봉농악 이수자이며, 『협화의 세상을 꿈꾸는 필봉굿의 대화』의 저자다.
이날 강연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몸과 질병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전통 의학이 현대인의 삶에 줄 수 있는 지혜를 풍부하게 전달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문 원장의 명쾌한 설명과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청중들은 질문과 대화를 이어가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서점 안은 웃음과 박수, 그리고 건강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가득 찼다. 주최 측은 “이번 강연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전통 의학을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문찬기 원장은 광주 동구를 대표하는 시인 문병란 선생의 아들로, 강연을 마친 후 부친의 시인 ‘직녀에게’를 낭독했다. 그의 담담한 낭독은 참석자들에게 또 한 번 울림을 주며, 강연의 여운을 더욱 진하게 남겼다.
‘ㄱ 책방’에서 주관하는 ‘동의보감 낭독회’에 참여하는 참가자에게 『동의보감』 관련 도서 5권이 증정됐으며, 주최 측은 8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전 ‘동의보감 낭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정기 모임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전통 의학의 가치와 생활 속 활용법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