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지현의 개인전 'face to face' Facing each other_2025 Oil,Acrylic on canvas_193.9x130.3cm [사진제공=페이지룸8]
김서중 기자 / 신진 작가 임지현의 개인전 'face to face'가 페이지룸8에서 8월 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페이지룸8의 '이 작품 시리즈'의 여덟 번째 프로젝트로, 1992년생 임지현 작가의 최근 5년간의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연물과 식물에서 발견한 생명력을 소재로, 다각적인 시선의 변화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작품에서는 추상적인 형상과 강렬한 색채가 두드러지며, 식물을 관찰하고 확대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새로운 구도와 형상이 캔버스에 직관적인 행위와 태도로 표현되었다.

▲ 임지현의 개인전 'face to face' Ribbon_2025_Oil,Acrylic on canvas_90.9x60.6cm [사진제공=페이지룸8]
작품의 제목은 작가의 개념을 담은 언어적 형태로, 작품의 의미를 전달하는 체계를 이룬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화 전시를 넘어, 작가의 5년간의 작업 과정과 다양한 연구를 통해 완성된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획을 맡은 페이지룸8 디렉터 박정원은 전시 서문에서 임지현 작가의 이미지가 대상을 재현하거나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각적으로 해체하고 분절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개체를 창출하는 데 가깝다고 평가한다.
특히 최근작 'Facing Each Other'는 작가와 작품이 마주하는 듯한 독특한 구조를 보여주며, 작가의 작업 방식과 개념적 방향성을 잘 드러낸다.
'Tentacle', 'Freckle' 등 다른 작품들과의 비교를 통해 작가의 작업 과정과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 박정원 디렉터는 임지현 작가의 작업 방식을 "침잠 후 들어 올려진 이미지들"로 표현하며, 자연물에 대한 감정 이입이나 관념을 배제하고 오로지 회화적 행위에 집중하는 작가의 태도를 강조한다.

▲ 임지현의 개인전 'face to face' Orchid Mantis_2025_Oil,Acrylic on canvas 130.3x80.3cm [사진제공=페이지룸8]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은 단순한 재현이 아닌,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회화적 신체"를 보여주는 독창적인 작품들이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옥인길 18, 3층 페이지룸8에서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