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첨단 기술 유출에 비상등

알아두면 득이 되는 첨단 정보

'중국 반도체 굴기' 가속화

픽사 월드-이미지

'중국 반도체 굴기' 가속화, 한국 첨단 기술 유출에 비상등

 

2025년 8월 7일, 베이징 — 중국이 첨단 반도체 자립을 위해 '반도체 굴기(崛起)' 정책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 유출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정부는 막대한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통해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신생 반도체 기업이 한국의 전직 엔지니어들을 고액 연봉으로 영입하려다 적발된 사건은 이러한 움직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해외로 기술이 유출된 사례 중 약 60%가 중국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 공정 기술, 패키징 기술 등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집중적으로 노려지고 있다.

 

중국 측은 "기술 교류는 글로벌 산업 발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입장이지만, 한국 정부와 업계는 이를 조직적인 기술 탈취 시도로 규정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을 통해 기술 유출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의 보안 시스템 점검을 의무화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인력 유출 방지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중국 기업들이 제시하는 파격적인 금전적 보상과 직위를 거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해외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국내 엔지니어에 대한 처우 개선과 함께, 국가 핵심 기술 보유자에 대한 '기술자 보호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작성 2025.08.07 18:27 수정 2025.08.07 18:28

RSS피드 기사제공처 : 메디컬라이프 / 등록기자: 김지수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