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동두천, 포천, 광명 등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385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경기 북부 지역의 인구 유출과 근로자 주거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경기도 내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동두천·포천의 지역제안형 2건, 광명의 일자리연계형 2건으로, 총 385호의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동두천 통합공공임대 210호(동두천시·경기주택도시공사(GH)) ▲포천 통합공공임대 52호(포천시·포천도시공사)로, 총 262호 규모다. 출산 장려, 귀농·귀촌 유도 등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주택으로 계획됐다.
동두천 사업은 청년(126호)과 신혼부부(84호)를 위한 전용 주택이 공급되며, 입주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가족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해당 주택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포천 사업은 군부대 인접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군무원 및 청년 대상 주택 32호,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 20호로 구성된다. 더불어 고령자 커뮤니티와 청년 라운지가 함께 들어서며, 지역 내 복합주거복지 모델로 주목된다.
일자리연계형 특화주택은 광명학온지구에 조성된다.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주택으로, S1 블럭 98호와 S3 블럭 25호 등 총 123호가 공급된다. 청년층 및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직주근접 수요를 반영한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경기 북부의 인구 정착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도민의 다양한 삶의 방식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