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자연과 함께하는 소규모 정원 예식 ‘그린웨딩’을 운영 중인 용산가족공원에서 하반기 금요일 저녁 예식을 포함해 16쌍의 예비부부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콘셉트에 맞춰 도시락과 케이터링도 다회용기에 한해 허용된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2025년 9월부터 11월 사이 용산가족공원에서 진행될 ‘그린웨딩’ 하반기 예식에 참여할 예비부부 16쌍을 추가로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정원 결혼식인 ‘그린웨딩’은 허례허식을 줄이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소규모 예식으로, 2021년부터 운영된 이래 연평균 30건 이상 예식이 진행될 만큼 예비부부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추가 모집은 예식 수요 증가에 따라 금요일 저녁 예식까지 포함해 예식 일수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 잔여 일정은 9월과 10월 각각 4일, 11월 8일 등 총 16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예비부부 및 하객 편의를 위해 도시락과 케이터링 반입이 허용된다. 다만, 쓰레기 배출 최소화를 위해 일회용기 사용은 금지되며 다회용기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8월 18일(월)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예식일자를 배정받게 된다. 예약 시 필요한 서류와 절차는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재원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은 하루 한 쌍만 예식을 진행해 시간 제약 없이 여유로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며 “초록 자연 속에서 둘만의 의미 있는 예식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