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주택 인허가·착공·준공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한 반면, 분양 실적은 감소세 지속. 지표별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온도차 뚜렷.

국토교통부출처
출처 : 국토교통부 

1. 인허가 실적

6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 8,018호로 전월 대비 37.2% 증가했고, 상반기 누계는 전년 대비 7.6% 감소한 13만 8,456호였다. 수도권은 6월에만 1만 3,792호로 전년 동월 대비 53.3%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누계도 7만 3,959호로 22.7% 늘었다. 서울은 6월에 3,569호(전년 대비 +35.0%), 누계 2만 2,898호(+73.8%)였다. 반면 비수도권은 6월 1만 4,226호로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 누계도 6만 4,497호로 28.0% 줄었다.

 

2. 착공 추이

6월 전국 착공 실적은 2만 8,871호로 전월 대비 89.8% 증가했지만, 상반기 누계는 10만 3,147호로 전년 대비 18.9% 감소했다. 수도권은 6월 착공 2만 416호(+152.1%), 누계 6만 5,631호(-8.1%)를 기록하며 수도권 중심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6월 2,079호(+99.9%), 누계 1만 2,866호(-2.3%). 반면 비수도권은 감소세가 계속됐다.

 

3. 분양 감소세

6월 공동주택 분양 승인은 전국 1만 4,983호로 전월 대비 32.6% 증가했으나, 수도권은 6월 8,832호(-30.8%), 누계 4만 986호(-18.4%)였다. 서울 분양은 6월 946호(-56.1%), 누계 6,558호(-20.3%)로 큰 폭 감소. 지방은 6,151호로 전월 대비 급등했지만 상반기 누계는 2만 6,979호로 전년 대비 56.7% 줄었다.

 

4. 준공 실적

6월 전국 준공은 4만 115호로 전월 대비 52.2% 증가했고, 누계는 20만 5,611호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수도권은 6월 2만 2,121호(+42.2%), 누계 10만 1,044호(+9.2%). 서울은 6월 9,178호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96.1% 증가, 누계도 3만 1,618호(+76.1%). 반면 비수도권은 감소세 지속.

 

5. 미분양 동향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3,734호로 전월 대비 4.4%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6,716호(-1.1%). 수도권은 미분양 1만 3,939호 중 준공 후 4,396호, 비수도권은 4만 9,795호 중 준공 후 2만 2,320호였다.

 

6. 거래량 동향

6월 매매거래는 7만 3,838건으로 전월 대비 17.8% 증가, 누계는 전년 대비 15.3% 증가한 35만 8,241건이었다. 수도권은 6월 4만 2,967건(+32.8%), 누계 18만 6,577건(+30.8%), 서울은 1만 5,442건(+42.1%)으로 매매 회복 강세였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24만 2,305건으로 전월 대비 4.1% 감소했으며, 수도권 전월세 거래도 16만 3,503건(-3.9%), 비수도권은 7만 8,802건(-4.4%)이었다.

 


분석 및 전망

수도권 중심 회복 흐름: 인허가·착공·준공 실적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수도권 중심 주택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준공 급증은 입주 물량 확대 기대를 높인다.

 

분양 감소세 지속: 분양 시장은 여전히 약세이며 특히 서울과 지방 모두 큰 폭 감소 추세다. 향후 미분양 물량 관리와 유인책이 필요하다.

 

미분양 축소 및 거래 회복: 미분양은 감소세로 돌아섰고, 매매 거래는 활발하지만 전월세는 감소하며 주거 형태 변화 가능성도 엿보인다.

 

정책과 시장의 시너지 필요: 국토부는 2025년 공공주택 최대 규모 공급, 조기 착공 인센티브, 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sankun.commolit.go.kr. 이러한 정책이 실제 공급 확대 및 분양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6월 주택시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회복 신호가 뚜렷하지만, 분양 부진과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특히 서울 준공 증가와 매매 거래 증가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전월세 감소는 시장 변화의 징후이기도 하다. 하반기 정책 지원과 연계한 공급 회복, 그리고 분양 시장의 반등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담당 부서 정보 및 자세한 통계는 국토교통부 및 한국부동산원 통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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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08.06 22:55 수정 2025.08.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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