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멀티샵, 中 면세시장 진출…“청담 철수는 구조 재편의 출발점”


국내 명품 편집샵 브랜드 ‘프리미엄멀티샵’이 중국 면세 유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최근 서울 청담과 분당, 부천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며 변화 조짐을 보였던 프리미엄멀티샵은 이번 구조 개편을 기점으로 글로벌 유통 전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멀티샵은 중국 장저우 지역의 FTZ(자유무역시험구역) 내 보세창고와 면세점을 기반으로 현지 유통기업 SIMEILONG 과 공동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SIMEILONG 은 중국 내 물류·유통 인프라를 갖춘 B2B 전문 기업으로, 양사의 협업을 통해 K-뷰티 브랜드와 유럽 명품 브랜드의 아시아 통합 유통 거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멀티샵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SaaS 기반 유통 자동화, API 연동 주문 시스템 등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300여 명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결합한 MCN형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중국은 물론, 동남아·홍콩 등 아시아 전역을 타깃으로 한 멀티채널 확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청담 본점 철수는 단순 매장 철수가 아닌, 유통 구조의 전략적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중국 면세시장 진출은 물론,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글로벌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기반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단순한 유통 확장이 아닌, 국내 명품 유통 생태계가 온라인 중심 글로벌화로 전환되는 전환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 둔화와 소비 패턴의 급변 속에, 기존 오프라인 유통 구조에 의존해온 브랜드들이 해외 보세·면세 시장 진출과 플랫폼 중심 전략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유통 전문가는 “최근 몇 년간 명품 편집샵 시장은 프라이싱 경쟁과 병행수입 난립으로 한계에 직면했다”며 “프리미엄멀티샵의 중국 시장 진출은 유통 경로 다변화와 콘텐츠 연계 전략이 결합된 새로운 시도로, 후발 스타트업이나 리테일 브랜드에도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프리미엄멀티샵 홈페이지 : 프리미엄멀티샵

작성 2025.08.06 17:00 수정 2025.08.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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