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마케팅에서 ‘상위 노출’을 위한 외주(건바이건) 의뢰와 브랜드 자사 블로그 직접 성장 전략이 실무 현장과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본지는 최신 시장 데이터와 네이버 정책 변화, 실무 경험을 종합해 두 전략의 실효성과 위험, 선택 기준을 분석했다.
네이버 블로그 상위 노출을 단기간에 실현하기 위해 많은 기업과 광고주가 외주(건바이건) 방식을 선택한다. 게시물 1건마다 단가(평균 35만 원, 리뷰형 최대 25만 원)를 정해 24~48시간 이내 상위 노출을 확인한 후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실제 국내 마케팅 집행 사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주요 광고주 10곳 중 6곳이 ‘즉각적인 노출’과 빠른 프로모션 집행 목적으로 건바이건을 활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주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신규 브랜드, 신제품 출시 등 ‘즉각적인 트래픽’이 필요한 상황에서 네이버 1~10위, 모바일 1페이지 등 상위 영역에 빠르게 노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노출 확인 후 후불 정산 구조로 예산 관리가 용이하고, 단기 목표(이벤트, 캠페인, 신상품)에 적합하다.
하지만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은 2023년 이후 광고성·외주 게시물에 대한 ‘저품질’ 분류, 반복 노출 계정 제재 등 상업성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단기 노출 이후에는 순위 하락, 포스팅 누락, 계정 저품질 등 리스크가 상존한다. 브랜드 신뢰도와 공식 콘텐츠 자산이 쌓이지 않는 것도 단점이다.
자사 브랜드 블로그를 직접 성장시키는 전략은
*신뢰 기반 검색 노출
*지속적인 콘텐츠 자산 축적
*고객과의 소통 및 브랜드 팬덤 강화
등의 장점이 있다.
네이버 최신 검색 통계(2023)에 따르면, 상위 20% 블로그의 75%가 공식 브랜드 계정이거나 후기·정보성 콘텐츠가 반복 노출된 계정으로 분석됐다.
꾸준한 정보성·후기성 포스팅, 소비자 소통이 쌓이면 검색 상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SNS·유튜브 등으로 마케팅 확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3~6개월 이상 소요되며, 기획·운영·분석 등 인적 자원이 필요하다.
실무 전문가들은 “단기적 노출에는 외주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되, 장기 자산 구축에는 브랜드 직접 운영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 네이버 정책은 후기·정보성·신뢰 기반 계정(브랜드 공식, 소비자 후기 등)을 우대하고, 단순 광고성 게시물은 노출을 제한한다.
즉, 브랜드 자산 축적이 가능한 직접 운영이 기본이 되어야 하며, 단기 목표 달성을 위해 외주 방식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현장 최적 해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는“네이버는 광고성 외주 게시물에 점점 엄격해지고,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신뢰도 높은 콘텐츠에 더 많은 노출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단기적 노출은 외주, 장기 브랜드 성장은 직접 운영,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가져가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