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이 오는 8월 9일 오후 2시, 수련관 공연장에서 청소년 음악 창작 프로젝트 ‘우리가(歌) 플레이리스트 시즌2(이하 우.플.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주최하고, 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미래적성탐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우.플.리 시즌2’는 음악 창작에 관심 있는 인천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신만의 곡을 만들고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형 콘텐츠를 일컫는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14세에서 19세 사이 인천 지역 청소년 14명이 참여해서 선발 과정을 통해 선정된 뒤, 작사와 작곡은 물론 녹음과 공연 준비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현했다. 이들의 손에서 탄생한 창작 음원과 라이브 무대는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청소년들이 성장한 과정 그 자체를 상징한다.
행사 당일, 참가 청소년들은 자신이 제작한 곡을 무대에서 공개하며, 밴드 합주와 다양한 음악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음악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한 이들은 관객과의 교감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미래 진로에 대한 방향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번 쇼케이스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 및 행사 관련 정보는 부평구청소년수련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건호 청소년수련관장은 “음악을 매개로 모인 청소년들이 만들어낸 무대는 단순한 공연 그 이상”이라며, “창작 활동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청소년의 창의력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우.플.리 시즌2'는 단순한 음악 프로젝트를 넘어 미래세대가 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플.리 시즌2 쇼케이스’는 청소년의 미래 적성과 재능을 발현하는 기회이자, 사회와 소통하는 중요한 장으로, 이들이 스스로 만든 음악과 무대는 예술적 성과를 넘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과 예술, 그리고 공동체의 협력이 만들어낸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