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 영상 자동화 혁명, Make.com과 Pictory AI 결합으로 2,000개 앱 생태계 뒤흔든다

단순 텍스트 입력으로 전문 영상 제작… 자동화 워크플로우 시대 본격화

콘텐츠 폭증 시대, 마케팅·이러닝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

생산성 향상 이면의 규제와 윤리… 진정성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최근 자동화 플랫폼 Make.com과 AI 영상 생성 솔루션 Pictory AI가 통합 서비스를 발표하며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협력으로 코딩 지식 없이도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2,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에 전문적인 수준의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는 영상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과거 영상 콘텐츠 제작은 복잡한 편집 프로그램과 시간 소요가 큰 렌더링 과정이 필수적이었으나, Make.com의 자동화 엔진과 Pictory AI의 텍스트-영상 변환 기술이 결합되면서 기획부터 제작,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이 수 분 내로 단축되었다.

시장 판도 바꾸는 자동화의 힘

이러한 기술 통합은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온라인 영상 콘텐츠가 전체 웹 트래픽의 82%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은 빈번하고 신선한 콘텐츠에 더 높은 도달률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4,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이러닝 시장에서도 맞춤형 영상 콘텐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자동화 솔루션이 기업의 콘텐츠 생산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 사용자 참여도를 최대 120%까지 끌어올리고, 영상 제작 비용을 평균 60%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도 자본력이 풍부한 대기업과 소셜 미디어상에서 동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기술 발전과 함께 부상하는 규제 및 윤리 문제

기술의 발전 이면에는 고려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2016년 단순 업무 자동화로 시작된 노코드 툴은 2020년대 들어 AI와 결합하며 멀티미디어 영역까지 확장되었다. 그러나 EU의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2024년 발효된 AI 법(EU AI Act)은 조작적 메시지 전달에 악용될 수 있는 AI 기반 콘텐츠 도구를 '고위험'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Make.com과 Pictory AI는 규제 준수를 위해 동의 확인 기능과 감사 로그 기능을 내재화했다고 밝혔다.

한 온라인 피트니스 아카데미의 디지털 마케팅 총괄인 마야 첸(Maya Chen)은 "자동화 도입 후 영상 제작 주기가 월 1회에서 일 1회로 단축되었고, 클릭률은 두 배 증가했다"며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AI 윤리학자인 루이스 리베이로(Dr. Luis Ribeiro) 박사는 "영상 자동화는 흥미로운 발전이지만, 플랫폼은 콘텐츠의 진정성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과도한 자동화는 진솔한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희석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 전망과 과제

향후 AI 모델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스스로 시나리오를 작성하거나, 시청자 반응에 따라 실시간으로 내용이 변하는 '인터랙티브 캠페인'의 등장도 점쳐진다. Make.com의 워크플로우와 Pictory AI의 생성 기술 융합은 창의성과 코드의 경계가 사라지는 미래를 암시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기술 통합은 콘텐츠 경쟁 시대에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강력한 도구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브랜드 고유의 목소리를 잃지 않고 기술을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는 창의성과 기술의 완벽한 융합을 예고하는 동시에, 콘텐츠의 독창성 및 감독 소홀 문제와 같은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작성 2025.08.05 19:22 수정 2025.08.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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