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혁신이 만난다! K-농촌체험 팸투어, APEC 장관단 사로잡다

2025 APEC 농업장관회의, 세계인을 감동시킬 한국 농촌관광의 품격

민들레연극마을서 펼쳐지는 봉산탈춤과 케이푸드… 한국의 농촌이 무대에 오른다

외국인 관광객 14만 시대… K-농촌 콘텐츠로 글로벌 농촌관광 새 지평 열다

 

‘K-농촌체험 팸투어’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와 함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농업장관회의의 부대 행사로 ‘K-농촌체험 팸투어’를 오는 8월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의 민들레연극마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회의에 참석한 70여 명의 APEC 실무단을 대상으로 마련된 자리로, 한국 농촌의 문화와 삶의 온기를 직접 체험하게 하여 세계 농업 관계자들에게 농촌 관광의 우수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견학이 아닌, 따뜻한 환영과 환대의 분위기 속에서 남은 회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응원하는 의미도 더해져 그 상징성이 크다.

 

행사가 진행될 민들레연극마을은 연극을 테마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농촌체험휴양지로, 연극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봉산탈춤 공연과 전통주 시음, 탈 만들기 체험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한국 고유의 농촌 정서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제공될 삼겹살 바비큐, 송산 포도, 찐옥수수, 시원한 수박 등은 한국 여름철 농촌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K-음식’의 풍미를 경험하게 하여 케이푸드의 세계화를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외국인 대상 ‘농촌관광 유치 확대사업’을 통해 농촌 방문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꾸준한 한류 열풍과 농촌 체험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1.7만 명에서 시작된 방문객 수는 2024년 기준 11.6만 명에 도달했으며, 2025년에는 약 14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K-농촌체험 팸투어는 한국 농촌의 정체성과 매력을 세계에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농업 관계자들과의 정서적 교류를 넓히고, 나아가 우리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팸투어는 APEC 회원국 실무자들에게 한국 농촌의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 관광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K-푸드, K-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들레연극마을에서의 이색 체험은 한국 농촌의 정서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K-농촌체험 팸투어’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이다. 한국 농촌의 다채로운 문화, 환대의 미학, 풍요로운 음식문화가 어우러진 이 팸투어는 APEC 회의의 의미를 확장시키며, 농촌관광의 세계화를 향한 도약의 장이 될 것이다.

 


 

작성 2025.08.05 15:46 수정 2025.08.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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