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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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츠하이머 연구학회 제공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아밀로이드 넘어 '타우'로

 

전 세계 수많은 노년층의 삶을 파괴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오랜 기간 치료제 개발이 난항을 겪었던 난치병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들이 등장하며 병의 진행을 늦추는 성과를 보였다. 

 

이에 멈추지 않고, 의학계는 알츠하이머병의 또 다른 원인인 타우(Tau) 단백질을 겨냥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타우 단백질은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이 단백질의 축적을 막거나 제거하는 방식의 치료제는 병의 진행 속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다. 

 

현재 타우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약물들이 임상 시험 단계에 있으며, 뇌 영상 기술을 이용한 조기 진단법까지 발전하면서 알츠하이머병은 더 이상 정복 불가능한 질병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들은 알츠하이머병이 단순히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식단, 심지어 장내 미생물과도 연관이 있다는 점을 밝혀내며 치료 접근법을 다각화하고 있다.

 

작성 2025.08.05 11:04 수정 2025.08.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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