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 삶의 질과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2025년 인천사회지표조사’를 8월 4일부터 9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생활 실태와 주관적 인식을 조사해 시민 중심의 정책 수립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2025년 8월 1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중 표본 추출 방식으로 선정된 90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항목은 인구, 주거·교통, 소득·소비, 노동, 교육, 문화·여가 등 11개 분야, 172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진행하며, 참여자의 편의를 고려해 온라인 응답도 병행된다. 온라인 조사는 가구에 발송되는 참여번호를 활용해 인천시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통계 분석과 검토를 거쳐 오는 12월 말 인천데이터포털에 공개되며, 내년 상반기에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결과는 시 부서별 정책 수립과 평가 자료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인천사회지표조사는 1998년부터 정기적으로 시행돼 온 지역사회 기반 통계조사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 제고를 위한 정책 개발에 꾸준히 활용돼 왔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사는 인천시민의 생활을 정확히 진단하고 더 나은 정책 설계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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