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한문희)은 ‘중소기업 명품마루’ 서울역점이 개장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6억 9천만 원, 방문객 9만 6천 명을 기록하며 중소기업 상생과 창조경제의 성공 사례로 부각됐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중소기업 명품마루’ 서울역점은 5월 13일 개장 이후 6월 12일까지 총 9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단기간 내 누적 매출 6억 9천여만 원을 달성했다. 하루 평균 매출은 2,200만 원, 최고 매출은 3,000만 원(5월 30일 기준)까지 기록했다.

방문객 중 약 34%(1,100여 명)가 구매로 이어졌고,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2만 원 수준이다. 주요 인기 품목은 생활용품, 뷰티·화장품, 웰빙제품(편백향 베개, 원석 팔찌, 고려홍삼 등)과 스마트기기(이어폰, 스마트폰 코팅제) 등으로, 건강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관광객 역시 전통공예품, 패션아이템, 화장품 등을 주로 구매하며, 서울역 명품마루가 한국 대표 기념품 매장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전체 231㎡ 규모의 매장은 KTX 이용객 동선에 맞춘 통유리 설계와 직관적 제품 배치로 높은 집객 효과를 내고 있다.
코레일은 연간 9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며,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이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실제 입점 기업 중 한 업체 관계자는 “대형마트보다 4배 이상 높은 매출을 올리고, 수수료 부담도 낮아져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역점에는 134개 업체, 1,200여 종의 중소기업 제품이 입점해 있으며, 코레일은 올해 용산, 대전, 동대구 등 전국 9개 주요 역에 명품마루 매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서울역 명품마루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