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8월 6일까지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지역을 방문해 ‘희망의 교실’ 교육 봉사활동과 현지 교육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교육의 글로벌 형평성을 제고하고, 학생과 교사의 글로벌 역량을 함께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2025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기본계획’과 ‘대륙별 균형 있는 국제교류협력 확대 방안’의 구체적 실천 사례 중 하나다. 교육 봉사단은 도내 초·중등 교원과 교육행정요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지 학교 및 기관을 직접 찾아 교육 나눔과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친다.
방문 대상 기관은 잠비아의 냔자비리 초중학교, 신겐데데 초등학교, 무토카 초등학교를 비롯해 리빙스턴 교육청과 세포 어린이 합창단 등이다. 봉사단은 이들 기관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운영 중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놀이, 예술 활동 등 문화 교류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각 방문 기관에서는 양국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수업 운영 방식 공유, 교육 시스템 소개, 협력 가능 분야 탐색 등 실질적인 교육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향후 지속 가능한 상호 교육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참여한 교사들은 “앞으로도 온라인 문화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형태의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 학생과 교사의 상호 이해를 넓히고, 학생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기교육의 철학과 가치, 우수 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의 글로벌 감각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 봉사단 운영 이후에도 교과 융합형 글로벌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교원의 국제적 감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중장기적으로 더 많은 국가들과의 교육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