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기준 전국 주택시장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건설 및 거래 활동이 활기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인허가와 착공, 준공 등 공급 지표는 수도권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서울은 전년 동월 대비 준공 실적이 196.1% 급증했다.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총 13,792호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3% 증가했다. 이 중 서울은 3,569호로 35.0%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인허가 실적도 22,898호로 전년보다 무려 73.8% 증가했다. 착공 실적 역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6월 수도권 착공은 20,416호로 152.1% 증가했으며, 서울만 따로 보면 99.9% 증가한 2,079호였다.
공급 마무리 단계인 준공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도권은 6월 22,121호로 전년 동월 대비 42.2% 늘었고, 서울은 9,178호로 196.1% 증가하면서 준공 물량이 집중됐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서울은 76.1% 증가해 주택 공급의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반면 분양시장에서는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6월 수도권 분양은 8,832호로 전년 대비 30.8% 감소했으며, 서울은 946호로 56.1% 줄었다. 비수도권도 전체적으로 분양 실적이 감소해 6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56.7% 줄어든 26,979호에 머물렀다.
미분양 주택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3,734호로, 전월 대비 4.4% 줄었고, 준공 후 미분양 역시 26,716호로 1.1% 감소하며 점진적인 해소세를 보였다.
거래시장에서는 회복 흐름이 뚜렷했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73,838건으로 전월보다 17.8%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32.8% 증가한 42,967건을 기록했으며, 서울 아파트 매매는 10,814건으로 무려 49.8%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전월세 거래는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은 3.9%, 비수도권은 4.4% 각각 줄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과 거래가 회복되고 있으며, 미분양 물량도 줄고 있는 점은 시장 안정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다만 분양시장 위축이 장기화될 경우 전체 주택시장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지금 주택 시장의 맥을 짚고 싶다면? 최신 공급과 거래 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부동산 전략을 고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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