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랑구 신내동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음점' 임소례 원장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겉보기엔 평범한 교습소 같지만, 이곳에서는 초등부터 중등,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파닉스부터 독해, 내신, 경시대회까지 영어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다. 이곳의 중심에는 지난 9년간 교습소를 이끌어온 임소례 원장이 있다.
![]() ▲ 사진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
“저희는 초중고 아이들이 파닉스, 리딩, 쓰기, 독해, 내신, 경시대회 등 영어 전반을 준비하는 공간이에요. 저는 이곳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또 긴 시간 함께 성장하고 있는 원장입니다.”
▲ 사진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
임 원장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졸업 전부터 지역 어린이영어학원 및 중고등 종합학원 (입시)에서 가르치며 실무를 쌓았다. 이후 결혼을 계기로 서울로 올라온 그녀는 ‘윤선생’ 브랜드와 인연을 맺고 강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서울에 오자마자 바로 이곳에 취업이 됐어요. 결혼식도 1박 2일로 치르고 바로 수업에 복귀했죠. 아이들 수업을 놓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몇 년간 강사로 일하던 중, 당시 원장이 암 투병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었고, 주변의 권유로 임 원장이 자연스럽게 교습소를 이어받게 되었다.
![]() ▲ 사진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
임 원장은 ‘윤선생’ 브랜드의 가장 큰 강점으로 40년 이상 축적된 방대한 학습 빅데이터를 꼽는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교재는 파닉스부터 리딩, 내신 대비까지 아이들 수준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 사진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
“특히 파닉스는 아이마다 소화 속도가 다르지만 결국엔 다 잘 넘어가요. 다른 곳에선 몇 개월 만에 끝낸다지만, 저는 아이 성향에 맞춰서 빼고 넣고 조절해요. 어학원 가기 전에 저희 파닉스를 먼저 듣고 가는 친구들도 많고요.” 리딩 수업에서는 단순히 글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설명과 문제 만들기까지 확장하며 학습의 깊이를 더한다.
![]() ▲ 사진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
교습소에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장기 수강생이 많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입학한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그 동생이 자연스럽게 이어 다니는 경우도 많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임 원장의 ‘꼼꼼한 관리’에 대한 신뢰가 높다.
▲ 사진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
“아이들을 제 아이처럼 대해요. 저는 큰 욕심보다 아이들이 어디 가서 ‘못한다’는 소리만 안 들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주변 학원들에서도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저희를 추천해 주기도 해요.”
▲ 사진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
임 원장은 수업뿐 아니라 숙제, 시험 준비 등 학습 전반을 아이 한 명 한 명의 수준에 맞춰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 방식이 오히려 ‘재등록’과 ‘지인 추천’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낸다.
▲ 사진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
강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임 원장은 “남매, 자매, 형제들이 순차적으로 다니는 경우”를 꼽았다. “한 아이가 졸업하면 그 동생이 이어서 다니고, 또 그 아래 동생이 오는 경우도 많아요. 어떤 어머님은 김장 김치를 담아오시기도 했고, 전교 1등 했다고 귤 한 박스를 들고 오신 분도 계셨죠. 그런 진심이 참 감사하죠.”
▲ 사진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임 원장은 “프랜차이즈보다 언젠가는 내 이름을 건 영어 공간을 운영해보고 싶다”고 조심스레 포부를 밝혔다. 다만 욕심보다는 꾸준함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학원 규모가 작아지더라도 아이들과 오래 가고 싶어요. 지금은 초등 아들이 있어서 한국사도 같이 보고 공부하고 있어요. 영어만이 아니라 다른 과목도 살짝 준비해두고 있는 중이에요.”
▲ 사진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
영어 교육 전문가로서, 임 원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이의 교육 간극을 우려한다. “초등학교 때는 단순 암기 위주인데, 중학교부터 갑자기 어려워지거든요. 설명이 부실하고 강조 없었던 부분이 시험에 나오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들은 학원에서 메꿔줘야 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거나 꾸준히 해오지 않은 아이들은 힘들게 됩니다. 그 부분이 참 아쉬워요.”
▲ 사진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 |
끝으로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학생수, 브랜드보다 아이 성향에 맞는 곳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큰 학원으로 몰려가지만, 그게 꼭 정답은 아니거든요. 아이랑 대화를 나누고 아이의 성향, 학습 태도 등에 맞는 공간인지 먼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 사진 = 첨삭중인 임소례 원장 |
‘윤선생우리집앞영어교실 신내키움점’은 화려하진 않지만, 아이 한 명 한 명을 중심에 둔 교육으로 지역 학부모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임소례 원장의 진심 어린 교육은 앞으로도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이 동네에서 이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