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이하 한지총)가 지역문화재단 및 문화예술기관 종사자의 실무 역량 향상을 목표로 ‘2025 지역문화종사자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추진되며, 교육 수요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목을 받고 있다.
아카데미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실무 중심의 ‘직능별 특화교육’은 당일 프로그램 형식으로 직무 전문성과 현장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둘째, ‘지역별 순회교육’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워케이션 형태로 운영되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획력을 높이며, 셋째, ‘단계별 집체교육’은 참여자의 직무 수준에 따라 신입, 실무자, 중간 관리자, CEO 등으로 세분화돼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특히 8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수요클래스’는 실무 적용력이 뛰어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재단 종사자는 물론 문화예술기관, 단체의 관계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요클래스의 강사진은 8월 6일에는 ‘문화예술과 저작권’을 주제로 강연하는 박경신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13일에는 ‘AI 활용 문화행정 실습’을 진행하는 안동현 드림퍼네스 대표, 20일에는 ‘E-나라도움 회계정산’을 강의하는 한국재정정보원 교육사업단의 회계 전문가, 마지막 27일에는 ‘경영평가 및 ESG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 김재중 한미회계법인 연구원이다.
모든 교육은 서울 중구의 복합문화공간 ‘공간채비’에서 오후 1시부터 시작되어 회차별 30명 내외의 소수 정예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까지 이벤터스를 통해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실무 능력과 현장 적응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문화 행정, 법률, 회계, 경영 전략까지 아우르는 주제 구성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지총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핵심 역량을 갖춘 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며 “단기 교육이지만 실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정보들로 구성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 지역문화종사자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변화하는 문화 행정의 흐름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은 지역문화 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 바로, 문화현장을 움직일 다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