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원장 김수로)은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독일에서 인천 관내 고등학생 18명을 대상으로 ‘2025 글로벌 청소년 통일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고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이 주최한 사업으로, 참가 학생들이 독일의 역사와 통일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글로벌 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본 활동에 앞서 ‘인천바로알기 교육’과 ‘글로벌 평화통일 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했으며, 독일 현지에서는 청소년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읽고, 걷고, 쓰는’ 과정을 중심으로 평화통일 프로젝트 활동을 펼친다. 캠프 종료 후에는 각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평화통일 나눔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베를린에서 ‘꿈과 기적을 향한 청소년 통일캠프’에 참가하고, 베를린 장벽 등 독일의 평화통일 상징 유적지를 탐방하는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라이프치히에서는 독일 통일 당시 시민 시위를 기록한 G. 셰프케(G. Schefke) 기자와 직접 만나 생생한 통일 이야기를 듣고, 교과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역사적 경험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뉘른베르크, 드레스덴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독일의 역사, 문화, 사회 통합 과정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천 교육은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