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도내로 전입하는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안내 시범사업을 7월 18일부터 4개 시군에서 시행한다. 행정복지센터 창구에 QR코드와 리플렛을 배치해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1인가구의 제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입신고 시 1인가구 정책안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입 과정에서 각종 복지 및 지원 정책을 놓치지 않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광명시, 성남시, 구리시, 파주시 등 4개 시군에서 시행되며, 각 시군의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미니배너와 리플렛이 비치된다. 리플렛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경기도 1인가구 포털’에 접속하면, 병원 동행 지원, 안심 패키지, 기회밥상 등 주요 정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인가구는 정보 접근성과 사회적 연결망 부족으로 인해 정책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집단으로,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QR코드 접속 데이터를 기반으로 홍보 효과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홍보 전략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 시범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1인가구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임용규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필요한 정보가 손쉽게 전달돼 정책 수혜의 폭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사업 효과를 검토해 향후 도내 전체로의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