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가 지역 아동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 달 동안 ‘2025년 부평구 아동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평구의 아동친화도시 비전인 ‘아동이 꿈꾸는 새로운 부평’을 주제로, 아동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형 공공 프로젝트이다.
이번 공모전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명시한 '참여권'을 실현하는 취지로, 아동이 자신의 관점에서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짚고 정책적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자격은 부평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8세 미만 아동으로, 한 사람당 한 건의 정책을 제안할 수 있으며, 주제는 아동의 권리 증진과 관련된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 모든 영역에 걸친 자유 주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사업 적용 지역은 반드시 부평구여야 한다.
제안 접수는 전자우편이나 부평구청 아동복지과를 통한 방문 또는 우편 제출로 가능하며, 방문 및 전자우편 접수는 마감일인 8월 28일 오후 6시까지고, 우편은 당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접수된 정책 제안은 각 사업 부서에서 중복 및 시행 여부를 1차로 검토한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의 본 심사를 거치게 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등 총 8명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부평구청장 명의의 상장과 문화상품권이 수여되며, 특히 우수 제안자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두드림마당’에서 직접 자신의 제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지역 아동의 창의적인 생각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라며, “아동이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책 아이디어가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실현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부평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아동복지과 아동친화팀으로 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아동의 사회 참여 권리를 보장하고, 그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문제에 대해 정책적으로 접근할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지역사회 정책 설계에 아동의 시선을 반영함으로써 실효성 높은 정책 발굴은 물론, 아동 중심 행정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부평구 아동 정책 제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가 아닌, 아동이 주체가 되어 지역 미래를 함께 그리는 새로운 시도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동의 의견이 공공정책에 반영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