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대구지역과 서울지역 고등학생 20명이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교에서 열리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디케이킴재단이 주관·후원하며, 대구와 서울에서 각 1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대구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디케이킴재단과 협약을 맺고 캠프에 참여해 왔으며,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함께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4월 서류심사, 영어면접, 심층면접의 3단계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미국 교수진으로부터 경영학 관련 강의를 수강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과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기 위한 팀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더불어 LA84 재단, King’s Hawaiian 식품, BMW 디자인센터 등 현지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혁신적인 글로벌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진로 설계의 기회를 얻는다.
매천고등학교 김가연 학생은 “캠프를 통해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배우고, 다양한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대구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국제 감각과 세계 무대에서의 도전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