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과 폭우에 갇힌 어르신들에게 ‘선선한 희망’을 보내다
2025년 여름, 이상기후가 또 한 번 우리 사회의 취약층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고시원, 옥탑방, 반지하 등 냉방 취약지역에서 홀로 지내는 노인들에게는 이번 폭염이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재난’으로 다가온다.
이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는 본격적인 폭염 대응 활동으로 ‘착한바람 캠페인’을 펼친다. 이 캠페인은 매년 여름 반복되는 극한 더위에 대비해 전국의 취약 어르신에게 냉방용품과 정서적 돌봄을 동시에 제공하는 국민 참여형 나눔 캠페인이다.
정서적 돌봄까지 더한 ‘복합 지원 모델’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냉방물품 지원을 넘어, 대상 어르신의 건강 상태 확인과 안부 확인을 포함한 정서적 케어까지 병행된다는 점으로, 지원 품목에는 휴대용 선풍기, 아이스조끼, 보양식 키트 등이 포함된다.
2024년 한 해 동안만도 9만여 명의 어르신이 이 캠페인을 통해 도움을 받았고, 올해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착한 바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R코드 한 번이면 나눔 참여 완료
캠페인은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나 캠페인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후원이 가능하다.
김현미 센터장은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어르신들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바람이 된다”며 “더 많은 시민이 이 여름에 따뜻한 참여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금 전액, 투명하게 취약노인 보호에 사용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어르신의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에 사용되며, 관련 운영성과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및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센터는 정부의 폭염 대비 안전관리 지침에 따라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어, 여름철 건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단순한 온도계 하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여름이 도래했다. 그러나 이 속에서도 '착한 바람'은 어르신의 여름을 지키는 작지만 강한 움직임이 되고 있으며, 이 캠페인이 단발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돌봄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해본다.









